"오늘의 승리는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민석(59)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안 후보는 현재 46.11%의 개표가 진행된 4일 오전 0시 50분 현재 163만3657표(52.59%)를 획득하며 147만2395표(47.40%)를 얻은 임태희(69) 후보를 5.19%p 차이로 유력 판정을 받으며 사실상 당선에 성공했다.
개표가 시작된 직후에는 임 후보가 앞서는 듯 했지만, 개표율이 22.16%를 넘긴 3일 오후 10시 38분께 1위에 오른 안 후보는 이후 지속적으로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이에 따라 안 후보는 2009년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13년 동안 이어지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임태희 후보의 당선으로 중단됐던 진보교육을 다시 잇게 됐다.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안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은 지난 4년간 퇴행을 거듭했다"며 "진보교육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다시 펼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경기형 문·예·체 교육활동(LAS, Literacy·Arte·Sports)’을 통한 ‘AI시대 전인교육’ 실현 △‘경기AI교육원’ 설립으로 사람과 기술, 학교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AI 교육 생태계’ 구축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시행으로 학생의 사회 진출 지원 △지자체 등과의 ‘벽깨기’를 바탕으로,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 실현 △교사시민권(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직수당 인상·자율연수비 신설 등 교사 처우 개선 △학교 등 도내 모든 교육시설 전면 개방 등을 공약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쳐온 안 후보가 새로운 경기교육의 수장으로 선택받은 만큼, 향후 경기교육은 큰 변화를 겪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저는 오늘 이 순간까지 교사와 교수 및 5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40년을 기다렸다"며 "경기도민과 교육계의 뜻에 따라 교육을 바꾸는 도구로써 오늘부터 경기교육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을 경기도에서 앞장서서 이끌겠다"며 "강요 대신 자율을, 비상식 대신 원칙을 세워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행복한 학교와 정의롭고 상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후보는 서울 양화중학교와 중앙대학교 교수 및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해 5선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정치가(에듀 폴리티션·Edu-politician)’으로서 경기교육의 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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