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반도체 착시론' 반박

"왜 반도체 빼고 주가지수 계산?…반도체 빼도 '무려' 4100"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X(구 트위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실질적인 코스피 지수는 4100~4200선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 무려 4100'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 이러는 사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일 급등세를 보이는 코스피 지수가 일부 반도체 기업이 만든 착시라는 증권사 연구원의 보고서를 다룬 기사에 이 대통령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세청이 운영 중인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가운데 80%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며 "부동산 불법투기 탈세 이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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