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현장형 일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8일 도 미래세대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위기청년(경계선지능 청년) 일 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자립 지원에 나섰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대인관계, 일상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계층이다.
도 미래세대재단은 이들을 위해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탐색부터 직무교육, 현장 실습, 사후관리까지 연계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제 지난해 사업 참여자 76명 가운데 18명이 인턴 경험을 했고, 이 중 9명은 취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 경험이 청년들의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으로 현장 실습 기회도 더욱 넓어진다. 지난해에는 굿윌스토어 단대오거리점 한 곳에서만 일 경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지만, 올해는 성남·수원북문·신영통·일산 지점이 추가돼 총 5개 매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청년들은 매장 운영 지원과 물품 판매 보조 등 서비스 분야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재단은 약 10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의류·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형태의 매장이다. 현재 전국 48개 매장에서 약 500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과 급여 지급에 사용된다.
기현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본부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에게는 직무교육만큼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일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수원·성남·고양·구리 등 경기 남·북부 4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참여자는 다음 달 중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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