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관내 염전 어가들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고창 천일염의 명품화를 위해 ‘2026년 천일염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장 어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매년 국·도비 매칭 형식으로 군비를 투입해 온 대표적인 민생 정책이다.
군은 올해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인 ‘천일염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품질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지원과 노후화된 염전 바닥재 교체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새로 교체되는 바닥재는 ‘식품위생법’상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에 적합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소재만을 사용해,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고창 천일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생산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군은 ‘천일염 생산·유통시설’ 분야 지원을 통해 염전 작업 환경의 기계화와 현대화를 전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동채염기와 전동대파기 등 현대화 장비가 도입·지원되며, 이를 통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인건비를 절감해 어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환경 혁신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원 사업인 ‘수산물 위생 및 안전성 향상 사업’도 병행된다.
대형 유통망 확보에 필수적인 톤마대와 파렛트 등을 어가에 직접 지원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통 어업 유산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고창군은 사려져가는 전통 소금 생산 방식인 '고창 자염업'을 보전하기 위해 현재 ‘고창 자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용역’을 추진 중이다.
향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최종 지정되면 관련 인프라 개선과 문화 콘텐츠 확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관내 염전 어가들을 위해 생산 시설 현대화 등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창 소금만의 독자적인 명품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어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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