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숏폼 제작·프로축구·소주병 활용 '생활 밀착형' 선거홍보 '화제'

제9회 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율 제고 안간힘

지방선거 투표율은 다른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사실이다.

지난해 치러진 제21대 대선의 전국 투표율 79.4%였고 제22대 총선 전국 투표율도 67.0%를 달렸다.

하지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0.9%에 만족하는 등 국민의 관심이 낮은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4만여 관중과 함께하는 전북현대FC와 'FAIR한 선거 만들기' 홍보사업 추진 사례 ⓒ전북자치도선관위

전북자치도 선관위가 올 6월 제9회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책·공약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구슬땀이 베인 다양한 선거 홍보로 전국적인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홍보 사례로는 △미디어 학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16편의 선거홍보 동영상을 제작한 사례 △언론 주도층인 김차동 방송인을 투표참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출퇴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위트 있고 흥미있는 선거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스타 공무원인 군산시 박지수 주무관과 협업을 통한 패러디형 선거 숏폼 제작·게시(SNS, 400만 조회수) △4만여 관중과 함께하는 전북현대FC와 'FAIR한 선거 만들기' 홍보사업 추진 △소주병과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등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 등이 다양하고 친근한 접근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전북선관위의 이런 전략은 지방선거에 관한 무관심과 선거를 어렵게 느끼는 유권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이른바 '감성 마케팅'에 해당할 수 있다.

▲감성적인 투표홍보 전략은 유권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투표 욕구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북자치도선관위

감성적인 투표홍보 전략은 유권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투표 욕구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기존의 일회성 보여주기식 홍보 방식을 탈피하고 수요자 욕구에 맞는 홍보 사업을 추진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조태군 전북선관위 홍보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정책선거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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