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은 노선 없이 '민주당 팔기' 멈추라"…윤준병 民 도당위원장 '저격'

혁신당 중앙선대위 "독점 정치는 전북발전 멈춰 세운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조국혁신당의 노선 없는 더불어민주당 팔기를 그만하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윤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공식 선거운동 이틀 차를 맞아 전북과 14개 시군 곳곳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도민들을 만나고 인사드리고 있다"며 "하지만 전북에서 조국혁신당이 보여주는 행태는 참으로 씁슬합니다. 앞뒤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지방선거판에서는 민주당의 일당독점을 깨는 대안정당이 되겠다며 전북도민의 표를 애걸하더니 정작 조국 당대표는 평택에서 자신이 더 민주당 스타일이라며 연일 민주당 표와 합당 군불을 지피고 있다"며 "전북의 발전과 건강한 견제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고민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이렇게 철저히 기만해도 되는 것인가?"고 일갈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조국혁신당의 노선 없는 더불어민주당 팔기를 그만하라"고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윤준병 위원장 페이스북

윤 위원장은 이어 "만약 도민들이 민주당과의 경쟁을 위해 표를 주신다 하더라도 결국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지분싸움의 도구로 쓰겠다는 이율배반적 속셈에 불과하다"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혁신당) 후보들의 면면이다"고 주장했다.

정읍시민·고창군민들의 엄격한 눈높이에 맞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검증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탈락한 결격자들을 조국혁신당은 인재로 영입하고 적격후보라며 뻔뻔하게 내세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도덕적·정책적 자질 부족으로 버림받은 인물들을 부끄러움 없이 고스란히 후보로 공천해놓고 어떻게 감히 민주당 견제를 논하고 민주당과의 합당을 입에 올릴 수 있단 말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락한 인물들을 모아 후보로 출격시키면서 '민주당을 견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격자들을 품고 '합당하겠다'는 것은 민주당의 도덕적 기준까지 하향 평준화하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이는 전북도민과 정읍·고창 주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이자 공당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리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정치는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심장인 전북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전북 대도약의 새 시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중앙선대위는 전날인 21일 군산시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점검과 민심 청취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중앙선대위는 전날인 21일 군산시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점검과 민심 청취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

서왕진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견제와 경쟁 없는 독점정치는 전북 발전을 멈춰 세운다"며 "조국혁신당이 전북정치를 깨우는 메기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박능후 상임선대위원장도 "조국혁신당은 전북 맞춤형 사회권 공약을 준비했다"며 "교육·일자리·주거 정책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돌봄이 보장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중앙선대위는 앞으로 부안군과 정읍시, 남원시, 장수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후보 지원 유세와 시민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중앙선대위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북 전역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 선거운동과 시민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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