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미술관, '유럽 명화전' 개막…피카소·샤갈 등 거장 진품 22점 선보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22일 군산 JB문화공간 내 전북은행미술관에서 두 번째 특별 기획전인 '당신이 보지 못한 유럽 명화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JB금융그룹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 이하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북은행미술관이 두 번째 특별 기획전 '당신이 보지 못한 유럽 명화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전북은행은 이날 도내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단순한 개막 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가들과 전북은행미술관의 운영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을 대표하는 강용면 조각가를 비롯한 지역 작가들의 의견과 제안을 전북은행미술관은 향후 전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전북은행미술관이 지난 개관전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으로, 근대의 흔적을 간직한 군산에서 유럽 근대미술의 흐름과 현대미술의 태동을 조망코자 마련됐다.

특히 한국 근대미술가들에게도 영감을 준 파리 중심의 유럽 미술사를 통해 '시각의 혁신'과 '사유의 전환'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20세기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유럽 거장 12인의 진품 작품 2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색채의 시인 마르크 샤갈, 입체주의의 선구자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야수파의 거장 모리스 드 블라맹크, 종교화의 거장 조르주 루오, 동서양의 미감을 통합한 쓰구하루 후지타, 여성적 감성을 담아낸 마리 로랑생,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와 앙드레 마송, 입체주의 이론가 장 메챙제, 전쟁 후의 고독을 그린 베르나르 뷔페, 기호화된 우주를 표현한 호안 미로 등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 명화 전시를 넘어, 당시 유럽 미술계의 실험정신과 시대적 분위기를 경험토록 구성됐다"면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시기 파리의 예술적 열기와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JB문화공간 내 미술관에서 전북은행 후원으로 무료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3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해설은 단체 20인 이상의 경우 JB문화공간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소규모 및 개인 관람객은 미술관 오픈갤러리 카페에서 현장 신청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홍영택

전북취재본부 홍영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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