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생산기지·리튬 재활용 기반 규제 대응 경쟁력 주목
광물가격 상승 등 실적 개선세 가속화…신규 고객사 발굴 속도
에코프로 계열 리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사를 자동차 OEM까지 확대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2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4년간 총 1만2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20만 대 생산이 가능한 물량이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다.
회사는 앞서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셀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헝가리 데브레첸 생산 거점과 리튬 재활용 기반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이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생산 체계를 통해 유럽 역내 공급망 규제 대응이 가능하고, 재활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소 규제 대응 역량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 95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수산화리튬 가격 반등과 신규 공급 계약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회복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ESS와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리튬 시황 역시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 글로벌 규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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