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9개 구·군별 맞춤형 핵심 공약 제시

공통과제ㅡ지역별 수영장·도서관 건립, 공공주차장 확대, 내 집앞 10분역세권 확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수성구를 ‘남부권 판교’로, 달서구를 인공지능전환(AX) 거점도시로, 군위군을 통합신공항 기반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 바 9개 구·군별 맞춤형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한 마디로 대구 전역의 성장엔진을 새롭게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지역별 수영장·도서관 등 문화·체육 여가시설 건립, 상가 밀집지역과 아파트 단지 인근 공공주차장 확대, ‘내 집 앞 10분 역세권’ 대중교통망 확대 등을 공통 과제로 담았다.

중구는 근대 역사와 도시관광이 어우러진 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서문시장에는 국립독립기념관 분원을 유치해 대구·경북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동시에 서문시장 주차난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남구는 캠프 워커 서편 도로를 개통해 순환도로가 본래의 기능을 다하도록 하고 캠프 조지 후적지에는 공공수영장 건립 등을 통해 복합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서구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등을 통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옛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일대를 청년창업타운, 국립근대미술관 등이 어우러진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 융합 특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남부권 판교’로 만들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R&D 기반을 확충한다.

동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 개발과 의료데이터 AI 활용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여기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을 통해 동구를 메디시티 대구의 핵심 거점으로 키울 복안이다.

달서구는 대구 산업선 철도 조기 완공을 우선 과제로 해결한 후, 성서산업단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대구 전통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인공지능전환(AX) 핵심 축으로 발전시킨다고 공약했다.

달성군은 로봇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한다. 인공지능(AI) 로봇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모빌리티 부품 제조AI확산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은 대구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탈바꿈시킨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방위산업·항공MRO·첨단물류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한두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구의 성장이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9개 구·군 전체를 함께 키우겠다”며 “팔공에서 비산까지, 9개 구·군마다 맞춤형 성장엔진을 심어 대구 전역이 함께 도약하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내 곳곳을 돌며 유세하고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김부겸 선거캠프 제공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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