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전남 최대 농업용수원인 4대호 통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들어갔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장성호 통수를 끝으로 나주호와 장성호, 담양호, 광주호 등 영산강 유역 4대호의 농업용수 공급을 본격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산강 개발사업의 핵심 수리시설인 4대호는 총 3억 톤 규모의 유효 저수량을 갖춘 전남권 대표 농업용수 공급원이다.
광주광역시와 나주시를 비롯해 장성, 담양, 함평, 영암 등 전남 일대 약 3만여㏊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통수로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은 지역 농가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기준 전남지역 평균 저수율은 78%, 4대호 평균 저수율은 72%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대비 114% 수준으로, 공사는 올해 영농기에도 큰 차질 없이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극한호우와 가뭄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공사는 저수율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단계별 용수공급과 스마트 물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식량안보의 최전선에 있는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효율적인 용수공급과 선제적인 수자원 확보를 통해 올해도 풍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