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는 20일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 '탱크데이' 행사와 "책상에 탁!" 문구 논란과 관련해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마케팅 실수가 아니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강하게 비판하고 5·18기념재단이 스타벅스 측의 사과를 거부한 것은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역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기업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는 신성한 공간"이라며 "역사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기업의 제품이 교육 현장에 스며든다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역사교육은 그 의미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전북교육청 및 산하 전 기관의 사업과 협력 대상에서 반민주적 정서를 조장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기업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기자재 납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장학사업 등 학생 교육환경과 직결된 영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 5대 실행전략'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남호 후보는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역사의식 없는 기업들의 오만함에 전북교육의 이름으로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을 헌법과 민주주의, 디지털 시민역량을 결합한 민주시민교육의 전국 모델로 만들겠다"며 "그 혁신과 변화의 시작은 바로 지금, 이남호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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