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구성되어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을 기록 중인 전북 고창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하기 위한 ‘응급안전알림 스마트워치 지원사업’을 이른바 ‘효자군수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지방소멸 위기와 초고령화라는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첨단 복지 시스템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기상 후보가 선보인 복지 정책의 핵심은 스마트워치 형태의 안전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심박수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 및 119와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
보급 예정인 스마트워치는 △실시간 심박수 측정 및 건강 모니터링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를 위한 GPS 위치 추적 △낙상 감지 및 SOS 긴급 호출 △LTE 기반의 보호자·119 자동 연동 시스템 등 크게 네 가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기기는 평상시에는 일반 시계처럼 착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반면, 낙상이나 급격한 생체 신호 변화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착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구조 신호가 전달된다.
돌봄 공백에 놓인 홀몸 어르신뿐만 아니라,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후보는 “현재 고창군은 전체 인구 약 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선 초고령 지역”이라며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과 치매 환자 가정이 겪는 불안과 고통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이제는 예산만 쪼개어 지원하는 단순 보조금성 복지를 넘어,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생활밀착형 안전복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자 공공의 의무”라며 “고창의 부모님들이 고향에서 더 안전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고창군을 첨단 기술 기반 복지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방소멸의 최전선에 선 고창군에서 이번 ‘스마트 돌봄’ 공약이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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