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14일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전북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등록 직후 “전북은 특정 정당의 하청기관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 4년의 성과는 모두 전북도민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전북 발전이 멈춤 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도민들의 열망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주권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독단적 조치에 분노하는 도민들이 많다”며 “전북의 미래는 당의 간판이 아니라 도민의 선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최근 발표한 ‘50조 투자·15개 대기업 유치’ 공약도 다시 언급하며 산업·경제 분야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전북을 제대로 발전시킬 후보가 누구인지는 민선 8기를 경험한 도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K-이니셔티브를 전북 발전 전략으로 연결해 전북의 대도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도 공식화했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강현욱·유종근 전 지사와 정균환 새천년 민주당 전 원내총무가 이름을 올렸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장세환 전 의원과 라승룡 전 농촌진흥청장이 위촉됐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광철, 채수찬, 김광수, 전정희, 이상옥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재선 도의원이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명지 도의원이 맡았고, 도민직능위원장은 ‘정청래사당화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 나춘균 위원장이 맡았다.
선대위 측은 “무소속 출마 이후 중앙당의 불이익에도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민주당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는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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