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변호사 72인,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 선언

지방자치제 시행 후 30년, 특정 정당 대구 권력 독점해 온 결과 매우 참혹

매일 지지선언이 릴레이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에, 11일에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72인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72인이 11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김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김부겸 선거캠프 제공

이들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퇴보하는 대구의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하며, 대구광역시장의 최적임자로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허노목, 이재동 변호사 등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중견 변호사들을 포함해 신진 변호사들까지 대거 참여함으로써 지역 법조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날 지지 선언에 참여한 변호사들은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년 동안 특정 정당이 대구의 권력을 독점해 온 결과가 매우 참혹’하다고 국민의힘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수도권 중심 정책으로 인해 지방은 소멸해 가고 있으며, 대구와 수도권 사이의 경제·산업·사회·문화적 간극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지역 법조계 역시 사건과 고객이 서울로 유출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치도 ‘경쟁이 있는 지형으로 재편돼야 대구의 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변호사 72인은 김 후보를 ‘대구 미래 100년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갖춘 후보, 국회의원·행정안전부 장관·국무총리를 거치며 검증된 추진력과 집행력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가 과거 2.28 국가기념일 지정을 끌어내고 대구에 예산을 배정하는 데 이바지했던 사례도 언급하며 지지의 당위성을 덧붙였다.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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