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대축제’ 1만명 몰린 완주군청…전국 최고 아동친화도시 입증

AI 체험·드론쇼부터 아동 권리 프로그램까지…“놀이 넘어 미래교육 현장”

▲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완주군청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무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축제에 1만여 명이 몰리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단순한 놀이 중심 행사를 넘어 인공지능(AI) 체험과 아동 권리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완주군은 5일 군청 어울림광장에서 ‘완주에서 점프(JUMP)!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까지 대거 찾으며 지역 대표 가족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행사는 드론 마술쇼로 시작됐다. 공중을 가르는 무인기 퍼포먼스는 행사 초반부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어진 체험 프로그램들은 행사장을 하나의 ‘미래 놀이터’로 바꿔놓았다.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공지능 로봇 팔, AI 기반 승마기기 등 첨단 기술 체험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기술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조작하며 미래 산업을 경험했다. 3차원 인쇄(3D 프린팅)와 드론 비행 시연도 함께 진행돼 교육적 요소를 더했다.

완주군의 전략 산업을 반영한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수소 에너지 버스 내부 체험 공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며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소망을 적는 ‘완주-소망 나무’, 부모 세대의 놀이를 재현한 ‘시간여행 구역’ 등이 조성돼 세대 간 공감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심리상담과 아동 권리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꾸려졌다.

특히 아동 참여 예산을 반영한 ‘끼 발랄 자랑 대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춤과 밴드 공연을 펼쳤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아이들이 한계를 넘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주인공인 완주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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