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화성 백미리와 안산 선감도 갯벌 일대에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인근 토양에 서식하는 해초류(잘피)와 염생식물 등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장기간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백미리 304㎡, 선감도 940㎡ 규모의 생태계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백미리 300㎡, 선감도 700㎡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2200㎡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큰비쑥, 갯질경, 해홍나물, 칠면초 등 염생식물 4종을 식재한다. 염생식물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며 탄소 저장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염생식물 조성과 함께 해초류인 잘피 서식지 조사도 병행한다. 잘피는 탄소 흡수 능력이 높고 해양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 평가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과 잘피를 연계한 복합적인 탄소흡수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탄소흡수량 산정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연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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