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넘는 정치”…청년·장애 당사자 윤해아, 전북도의원 비례 도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북”…이동권·무장애 정책 앞세워

▲ 윤해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한 윤해아 후보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과 장애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일상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성 청년이자 장애인 당사자로 살아오며 사회적 장벽을 몸으로 겪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례대표 선거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비례 후보 4명을 두고 순위 경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당내에서는 윤해아 후보를 포함해 4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혜인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왔다. 현재는 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이동권과 무장애 관광, 인식개선 교육 등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4살 때 소아암 투병 이후 성장장애를 겪으며 장애를 개인의 한계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는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책 방향으로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북 △복지 사각지대 없는 책임 행정 △장애·비장애 경계 없는 ‘무장애 전북’을 제시했다. 그는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해 장애가 사회 참여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고민하게 됐다”며 “행정이 더 높은 감수성을 갖고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특정 계층이 아닌 전북 모든 도민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며 “청년·여성·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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