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28일 "식비 대납 의혹은 일부 참석자의 일방적 진술에 의한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거짓진술을 회유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날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 요구는 당·청 단일대오 흠집내기'라는 입장문을 내고 "삼자대질, CCTV 포렌식, 거짓말탐지기 등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해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른바 '식비 대납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거리시위에 이어서 정읍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는 모 인사는 국회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며 "해당 인사는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을 마치 양심선언 내지는 비밀 폭로하는 듯한 형식을 빌려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와 관련해 "어떤 실체적 증거제시 없이 일방적인 주장을 일삼아 항간의 의혹을 짙게 하려는 정치적 음해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당의 감찰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밝힌 것처럼 가장 강도 높은 감찰이 진행됐다"며 "당 차원의 재감찰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추가 감찰을 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기우제식 감찰 요구이다. 비가 올 때까지 끝도 없이 제사를 지내자고 하면 농사는 언제 짓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원택 후보는 "없는 문제를 만들어서라도 확인해야 하겠다는 기우제식 재감찰 요구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청 단일대오 흠집내기로 비칠 수 있다"며 "당·청 단일대오에 기초한 지방선거 승리 및 완전한 내란 청산이라는 대의를 목전의 정치적 이해관계라는 소의를 위한 희생양으로 삼지 않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저를 둘러싼 '식비 대납 의혹'과 김관영 지사의 '돈 봉투 사건'은 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며 "김관영 지사의 돈 봉투 사건은 현행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기부행위가 명백한 영상증거로 확인된 반면 저에 대한 '식비 대납 의혹'은 실체적 증거가 없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고 설파했다.
이원택 후보는 "두 사안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제3자 식비대납은 언뜻 그럴듯해 보이는 의혹이고 더욱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해서 '이원택 의원 측이 제안해서 만든 자리다', '먼저 자리를 이석했다', '정책간담이 아닌 지지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등 일부 참석자의 일방적 진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미 제3자인 정읍시민의 우연한 목격담이 확인되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상반된 진술도 확보되었으며 참석자들의 거짓진술을 회유하려는 시도까지 있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며 "저는 사전에 식비대납을 모의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고, 중간에 자리를 이석했으며, 해당 자리는 지지모임이 아닌 정책간담회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원택 후보는 "자리가 마련된 것도 저의 제안이 아니라 청년그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식비 대납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는 측에서는 저의 이러한 분명한 입장을 탄핵할 실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피력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제 우리가 의탁할 수 있는 절차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라며 "삼자대질, CCTV 포렌식, 거짓말탐지기 등 수사당국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서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규명해 주시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후보는 "경선 과정의 공정성이라는 외피에 숨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청 단일대오에 균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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