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통합신공항·영일만항 개발…대규모 재정 확보 구상 제시
에너지 연금·국립의대·초광역 교통망…도민 체감형 정책 전면 배치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전환’을 기치로 한 10대 광역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경북의 인구 감소와 성장 둔화를 지적하며 “정체된 지역 발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히고, 실용주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회복 구상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500만 메가시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오는 2028년 통합 지자체 출범을 추진하고, 중앙정부 재정 지원을 확보해 지역 재정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항공물류 산업 육성, 영일만항의 국제 물류 거점화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와 포항을 잇는 제조 인공지능(AI) 벨트 구축,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철강산업 지원책도 제시됐다.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세제 지원, 저탄소 공정 전환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수익을 활용한 ‘에너지 연금’ 도입과 경북 북부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포함됐다.
이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도 내놨다.
동서 횡단철도와 고속철도망 확충 등을 통해 도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수도권 및 영호남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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