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환급률을 최대 83.3%까지 확대한다.
정읍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시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K-패스는 전국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이용자는 카드 발급 후 전용 앱이나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 방식은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더 큰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이번 확대는 국비와 시비를 절반씩 투입해 추진되며, 총 1억500만 원 규모로 기존 예산보다 4800만원 증액됐다.
부족분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출퇴근 시차 시간대 이용 시 환급률을 30%포인트 상향했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이에 따라 환급률은 일반 50%,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60%, 3자녀 이상 가구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높아진다.
정액형 환급 기준도 완화됐다.
3000 원 미만 요금 구간은 일반 2만5000 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2만1000 원, 3자녀 가구 및 저소득층 1만7000 원 초과 시 환급되며, 3000 원 이상 구간은 각각 4만5000 원, 4만 원, 3만5000 원 기준을 넘으면 환급이 가능하다.
올해 1월 기준 정읍시 K-패스 가입자는 1259명, 환급액은 약 9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가입자 1170명, 환급액 약 6700만 원 을 기록했다.
정읍시는 이번 조치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시민일수록 체감 절감 효과가 커지고, 자가용 이용 감소를 통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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