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임 도전에 나선 전북 출신의 한병도 의원 '출마선언문'이 23일 지역사회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이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제3기 원내대표에 도전한다"며 "지난 100일 동안 말보다 성과로 신뢰에 답해왔다"는 말로 재신임을 호소했다.
총 2589자에 200자 원고지 20장에 '4분 연설 분량'의 이날 '출마선언문'은 군더더기가 전혀 없이 깔끔하면서도 자신의 의중과 목표를 정확히 호소한 명문이란 지역 인사들의 평가이다.
'원내대표 한병도, 성과로 증명했습니다'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 출마선언문은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성공, 민주당 승리의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성과→성공→동참'의 호소력을 담고 있다.
성과로는 2차 종합특검법 처리(올 1월), 사법개혁 3법 처리(2월), 공소청법과 중수청법 통과(3월) 등과 함께 지난 100일 동안 국정과제 법안 81건을 포함한 총 293건의 법률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점을 꼽았다.
출마선언문은 이어 "정치가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효능감'을 국민께서 체감하고 계시다"며 "유능하고 검증된 원내대표, 다가올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견인할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라는 '경험·실력론'으로 이어졌다.
한병도 의원은 이 대목에서 "경험과 실력, 성과로 검증된 제가 제3기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말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강조했다.
야당과의 협치에도 열린 자세로 임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협상하되 국익과 민생을 볼모로 하는 무책임한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온 실용 전략'도 피력했다.
출마선언문은 4번째 부문에서 "경험과 실력이 증명된 한병도가 제3기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골든타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며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말로 재신임을 호소하며 끝맺었다.
560개의 단어를 포함한 출마선언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어휘는 '이재명'으로 총 14회 거론됐으며 '성과'와 '입법'이 각각 5회, '국정과제'와 '반드시' 각각 4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성과를 내고 국회 본연의 자세인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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