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노동조합이 제안한 ‘방학 중 초등학생 무상 급식’ 사업이 올해 여름방학부터 울진 지역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는 지난해 4월 출범한 김건형 본부위원장 체제의 한울본부 노조가 ‘직원 자녀 방학 중 도시락 무상 제공’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울진군과 경상북도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직원 자녀에서 지역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 사업은 한수원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을 활용해 추진된다. 방학 기간 맞벌이 가구의 주요 부담으로 꼽히는 자녀 식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조가 제안하고, 울진군과 교육청이 협력해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울진 지역 초등학생들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학교 급식 시설 등을 통해 방학 기간에도 무료로 식사를 제공 받게 됐으며 이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교육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지난 9일 열린 한울본부 노동조합 정기 총회에는 이기협 울진교육장 과 김종민 경북 학교 운영 위원장이 참석해 김건형 본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 교육장은 “한울본부 노조의 제안이 계기가 돼 울진군 전체 학생으로 혜택이 확대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 감사한다”고말했다.
김건형 본부위원장은 “직원 복지에서 출발한 사업이 지역 전체 아동을 위한 정책으로 확대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조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인 울진군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교육 복지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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