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검사·인증 기능을 넘어 정책과 기술, 국제 협력까지 한곳에 모이면서 수소 안전 관리 체계가 집적되는 구조다.
완주군은 최근 수소안전기술원이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로 전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약 7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수소용품 제조시설 검사와 인증 기능은 물론, 수소 안전 정책 수립과 기술 개발, 국제 협력 등 관련 업무가 완주에 집중됐다.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수소안전기술원은 앞으로 장비와 인력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기업 대상 교육과 설명회 등을 통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가스 분야 신규 사업 등으로 업무 영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산업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용환 완주군 수소신산업담당관은 “수소안전기술원 이전은 완주가 수소 안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산업 기반 강화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소용품 검사와 성능 평가, 해외 인증 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 등 총 700여 건의 법정 검사를 진행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