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부실 감찰·거짓 해명 개입된 전북지사 경선 무효"...국회 본청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11일,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해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경선"이라며 "이번 경선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즉각적인 재감찰을 요구와 함께 국회 본청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과 부정의로 얼룩진 이번 경선 결과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즉각 재감찰에 나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 직전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해 당이 상반된 조치를 취했다"며 "김관영 지사는 제명돼 경선 참여를 못했고, 이원택 후보는 '식사비 대납 의혹'이 경선에 면죄부를 받는 편파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감찰 과정의 부실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경선 전후로 1차 감찰의 부실을 입증하는 새로운 사실이 언론과 관계자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며 "즉각적인 재감찰과 경선 중단을 요구했지만 당은 이를 일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개표 결과는 불과 1% 차이였다"며 "그 과정에 결과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거짓 해명이 개입됐고 이는 이긴 것이 아니라 당과 도민을 속여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

안호영 의원은 "도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감찰과 재심을 통해 전북의 명예를 회복하고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잡겠다"고 밝히면서 국회 본청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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