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유치원연합회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고가 화장품 제공’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공식 성명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해당 의혹은 김재원 예비후보의 SNS 게시물에서 촉발됐으며,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연합회는 문제의 간담회가 사립유치원 급식 지원 확대 등 정책 건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을 뿐, 특정 후보와 금품 제공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된 화장품 세트는 간담회 이후 별도로 방문한 기업 관계자가 제품 홍보 차원에서 전달한 것으로, 이를 후보자와 연결 짓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는 입장이다.
연합회에따르면 “정치인이나 후보자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해 현장 원장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관련 영상과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 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SNS에 공개하고 이를 확산시킨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과 함께, 당 이미지 훼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철우 예비후보 측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허위사실 유포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서도 증거를 수집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김재원 후보의 끝없는 네거티브가 계속되고 있다”며 “간담회 이후 벌어진 일을 마치 자신이 금품을 제공한 것처럼 왜곡해 ‘금권선거’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전과 정책 제시보다 비방과 흑색선전에만 집중하는 후보에게 도정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경상북도유치원연합회 역시 “정책 간담회를 선거 공방 소재로 악용한 것은 현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추가적인 허위 정보 유포 시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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