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직전 공표된 남원시장 여론조사”…양충모 후보 측, 여론조사심의위 신고

조사기간·후보 구성·공표 시점 쟁점 부상…“검증 필요”

▲ 양충모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


전북 남원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공표된 여론조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인 양충모 후보 측은 조사기간과 후보 구성, 공표 시점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조사는 시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디오피니언이 실시한 남원시장 적합도 조사다. 해당 조사는 4월 3일 하루 동안 남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74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

양충모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4월 9일 오후 공표됐으며, 여심위에 등록된 설문지에는 조사기간이 4월 3일부터 5일까지로 기재돼 있다. 다만 실제 조사 진행 기간과 방식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단기간 표본 확보 과정과 조사 방식, 응답률 등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됐다. 3월과 4월 조사 설문지에서 후보 구성에 차이가 있는 점 역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준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양 예비후보 측은 이러한 요소들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표 시점 역시 논의 대상이다. 해당 조사가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발표된 가운데, 전북도당이 본경선 일정을 당초 4월 10~11일에서 11~12일로 순연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시점 적절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양 예비후보 측은 “조사 시점과 공표 시점 간 시차 등이 있다”며 “공정성과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여심위에 관련 자료 검증을 요청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는 11일과 12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0~21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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