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 이하 전주상의)는 도내 제조업체 1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 제조업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상의는 10일 도내 기업 77.9%가 경영에 타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동발 리스크가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물류비 등 복합적인 비용 상승으로 작용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키 위해 진행됐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가장 큰 부담으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41.0%)을 꼽았다.
환율 상승(20.7%)과 해상 운임 및 물류비 상승(18.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동차부품(83.4%)과 금속기계(66.7%) 등 주요 업종에서 생산 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제조 원가 상승과 해상 경로 우회에 따른 물류비 급등이 겹치면서 '수출을 할수록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라며 경영난을 토로했다.
전주상의는 기업들의 비상 경영을 지원키 위해 경영 안정자금 투입과 물류비·보험료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정태 회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원가, 환율, 물류 등 기업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은 비상 경영에 돌입하였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자금과 물류비·보험료 지원 등 수출 부담 완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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