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로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진보층(87%)에서 높았고, 보수층에선 긍·부정 평가가 47%로 동일했다. 중도층에선 긍정 72%, 부정 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80%), 50대(83%)에서 높았고, 20대에서 38%로 가장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9%),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7%), '서민 정책/복지'(6%), '부동산 정책',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부동산 정책'(7%),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외교'(이상 6%), '독재/독단'(5%),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친중 정책'(이상 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진보당 각각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2%P 상승해 20%대를 회복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83%가 민주당을, 보수층 4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5%로 나타났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0%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우세한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39%, 민주당 26%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4%P 상승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고물가 대응책으로 정부가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들에게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선 '잘된 일' 52%, '잘못된 일' 38%로 평가했다.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한 데 대해선 '잘된 일' 78%, '잘못된 일' 1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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