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미생물 연구개발 역량을 산업으로 확장하며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8일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서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개소식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화했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에 따라 추진된 국가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347㎡ 규모로 조성됐다.
발효 설비와 포장 라인, 품질 분석 장비 등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생산·분석 인프라를 갖췄다.
40실 규모 입주 공간과 물류 창고도 마련돼 시제품 제작부터 생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특히 99억 원이 투입된 첨단분석시스템과 연계해 AI 기반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엔비디아 H100 GPU를 활용해 미생물 탐색부터 기능 분석,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고속화해 기존 한 달 이상 걸리던 분석을 3일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미생물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하고, 기업 집적을 통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대혁 센터장은 "이번 시설은 전북자치도와 정읍시가 역점 추진하는 농생명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화를 이끌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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