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남갑 후보군에 김두관 부상

김상욱 사퇴 시점 따라 6·3 동시 보선 여부 결정…조국혁신당 변수까지 맞물려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김두관 전 의원을 검토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와 맞물린 남구갑 보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울산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8일 울산 정치권에 따르면 남구갑 보선의 최대 변수는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상욱 의원의 의원직 사퇴 시점이다. 김 의원이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놓을 경우 남구갑 보선은 6·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다. 사퇴 시점 하나가 울산 전체 선거 구도를 좌우하는 셈이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프레시안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전국 인지도를 갖춘 중량급 인물을 남구갑에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에 김두관 전 의원 이름이 오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도지사,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최근 울산지역 정치권과 민주당 내부에서 출마 가능성을 두고 논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당의 공식 결정이 나온 단계는 아니다. 다만 단순한 하마평을 넘어 실제 후보군 검토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울산 남구갑 보선은 민주당 공천 문제를 넘어 전체 선거 판세를 흔드는 변수로 번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변수도 남아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의 재보궐선거 출마 지역 발표를 이달 중순으로 예고한 상태다. 김상욱 의원의 사퇴 시한, 민주당의 후보 압축, 조국혁신당의 판단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울산 남구갑은 지방선거와 별개로 전국 정치권의 관심 선거구로 부상하고 있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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