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선거, 김석준-최윤홍 양자대결 굳어지나

보수 후보군 정리되며 1대1 구도 가능성 커졌지만 두 후보 모두 1심 유죄 부담 안아

부산교육감 선거가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진보진영의 김석준 현 교육감과 보수진영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맞서는 1대 1 대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선거의 최대 변수는 단일화보다 두 후보가 함께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가 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프레시안

7일 전 전 총장은 건강 문제와 총장 재임 시절 사안에 대한 도의적 책임 등을 이유로 부산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에선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 전 부교육감 쪽으로 후보가 사실상 모이는 분위기다.

선거 구도는 단순해졌지만 내용은 더 무거워졌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 전 부교육감도 지난해 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

▲최윤홍 전 부산 부교육감.ⓒ프레시안

결국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진보·보수 맞대결이라기보다 두 진영 모두 사법 리스크를 안은 후보를 앞세운 선거에 가깝다. 추가 보수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양자 대결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선거 막판까지 재판 변수와 후보 자격 논란이 함께 따라붙을 가능성도 커졌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