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문성호 경선 맞대결…지역 기반·인지도 격차가 핵심 쟁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인구 6만 명을 넘어서며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3명 배출이 유력한 핵심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에서 최소 1석 확보 가능성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해읍은 초곡·이인지구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젊은 층과 무당층 유입이 빠르게 늘어난 지역이다.
이로 인해 특정 정당 지지세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지도와 지역 기반을 갖춘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면 민주당도 의석 확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흥해읍 시의원 후보 자리를 두고 김용수 전 현대제철노동조합 포항지부장과 문성호 경상북도당 부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지역 기반과 활동 이력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김용수 예비후보는 흥해 출신의 ‘토박이’로,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점이 강점이다.
김 예비후보는 향토청년회 지도회장, 새마을지도자연합회 감사, 입주자대표회장, 마을학교 대표 등을 맡으며 지역 밀착형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약 39년간 근무하며 노조 지부장과 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 현장 경험도 갖췄다.
특히 노조 대표 시절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점은 지역 발전 기여 사례로 평가된다.
반면 문성호 예비후보는 신광 출신으로, 포항 시내에서 활동하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흥해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후보는 현재 기업 노경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경선의 핵심을 “국민의힘 후보와의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정당 지지층 결집만으로는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기반과 인지도,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후보 선출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흥해읍 시의원 후보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역에서는 이번 경선이 본선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경쟁력 중심의 선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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