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관광산업대상 수상… 전북 유일

세계유산 브랜드 강화 및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성과 인정받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관광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고창군은 31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관광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북자치도 내 시·군 중 유일한 사례로, 민간 평가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 이래 지방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지방정부를 선정해왔다.

심사 과정은 △1차 정량평가 △2차 전문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 및 공적 인터뷰 △3차 주민 만족도 조사 등 다각적인 검증을 거쳤다. 고창군은 치열한 경합 끝에 전국 15개 최종 선정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관광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심사단은 고창군이 추진한 ‘유네스코 7가지 보물을 품은 도시 고창’ 브랜드 강화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고창군은 지역 고유의 세계유산과 풍부한 자연 자원을 단순한 보존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 고창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축제 경쟁력 강화, 계절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 연계 상시 관광 체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사계절 내내 발길이 이어지는 도시 기반 마련 문화 자원 활용, 유네스코 자산과 지역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경험 제공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군은 새만금 등 서해안권 개발 계획과 발맞추어 고창종합테마파크,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관광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만이 가진 독보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확실히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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