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촉구

진주 정촌뿌리산단협 "교통지옥 외면한 채 선거용 악용 말라"

경남 진주 정촌뿌리산업단지협의회가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진주∼사천 국도 3호선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조기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촌면과 사천읍을 잇는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과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반복되는 교통지옥이다"며 "지난 15년 넘게 건의해온 주민 숙원 사업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이 사업을 예산 낭비라고 비판하며 선거용으로 악용하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고통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도로를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촌뿌리산업단지협의회가 진주∼사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조기 착공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 사업은 208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사천읍을 잇는 길이 6.08㎞, 폭 20m 규모의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국가 계획 반영 및 고시가 확정되면 설계와 보상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2028년 착공해 2030년대 초반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는 "정부는 과거 국도 3호선 확장 당시 도로 연결 설계가 잘못된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 승인 이후에도 완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조속히 공사에 착수하라"고 강조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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