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번영회(회장 박문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들을 향해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정책을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정책 압박에 나섰다.
30일 번영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과제로 ▲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군 확정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 상생패키지 추진 ▲목포대학교 본교 의과대학 설립 등 3대 핵심 의제를 제시했다.
이번 제안은 전남·광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지역 간 불균형 우려를 해소하고, 서남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번영회는 "통합특별시의 성패는 특정 지역 집중이 아닌 균형발전에 달려 있다"며 "주청사 무안 확정은 광주 중심 흡수통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간 갈등을 예방하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상생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목포대학교 본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박문재 회장은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무안과 서남권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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