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창업 거점 ‘테크허브’ 구축 착수…글로벌 생태계 조성 시동

50개 기업 입주 규모 창업공간…2027년 준공 목표

발굴부터 투자까지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AI 특화지구 연계로 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테크허브(Tech-Hub)’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를 기반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해당 시설을 구축 중이며,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테크허브는 오는 9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5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단순 입주 기능을 넘어 창업 발굴부터 보육, 투자,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특히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예비창업자 발굴과 초기 기업 육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을 통해 배출되는 AI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기반도 마련한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규제 개선과 기술 실증, 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하는 ‘AI 특화지구’ 조성도 추진 중이다.

테크허브에서 성장한 기업이 특화지구에서 실증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계해 창업과 확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테크허브를 중심으로 AI 특화지구와 연계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항을 세계적 AI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두 사업을 결합한 통합형 AI 산업 생태계를 구체화하고, 지역 기반의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Tech-Hub 테크허브 조감도(안).ⓒ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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