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김두겸 현 울산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조사들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현직 시장과 민주당 후보의 본선 구도가 예상보다 팽팽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지역정가와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여론조사꽃이 지난 17~18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상욱 후보는 47.0%, 김두겸 후보는 34.9%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7%였다.
앞선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여론조사꽃이 1월27~28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김상욱 후보가 45%, 김두겸 후보가 34%로 나타났다. 또 울산시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에서는 김상욱 후보 46.2%, 김두겸 후보 35.3%로 집계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반면 ubc울산방송 의뢰로 리얼미터가 2월 5~6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에서는 김두겸 후보 43.5%, 김상욱 후보 41.3%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 양자 구도라도 조사기관과 조사 방식, 질문 설계에 따라 격차가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이를 종합하면 현재 공개된 김상욱-김두겸 양자대결 조사 4건 가운데 3건은 김상욱 후보가 앞섰고 1건은 김두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수치만 놓고 보면 김상욱 후보가 전체 흐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울산 선거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 결집강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제 본선은 여론조사 수치만큼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다만 여러 조사에서 김상욱 후보의 우세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울산시장 선거가 현직 프리미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쟁구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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