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갈등을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정치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안산시는 ‘2026년 제8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갈등해소·사회통합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정치문화 혁신’ 분야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함께 결정한 시민시장의 변화! 초지일관 시민 중심 동네! 소통·현장·통합'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지방정치대상은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참여와 파트너십 기반의 우수 자치분권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수여된다.
안산시는 특히 안산시민시장 폐쇄 과정에서 안산시·단원경찰서·안산도시공사와 협력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갈등을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민시장은 1997년 개장 이후 지역 상권을 이끌어왔지만 상인 고령화와 시설 노후화, 이용객 감소 등으로 폐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22년 부지 활용 방안 용역을 통해 개발 필요성을 도출하고, 상인들의 생존권과 퇴거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약 1년간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인 189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점포 반환을 마무리하며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
심사위원들은 “안산시민시장의 역사와 규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거버넌스를 통해 상인과 시민을 모두 아우르면서 개발 성과까지 끌어낸 점은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민근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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