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농어촌의 소득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농어촌 마을월급 프로젝트'를 1호 농어촌 공약으로 발표했다. 마을공동체가 지역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해 직접 수익사업을 하고 그 이익을 모든 주민에게 배당하는 '지역자산 배당경제'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17일 정책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농어촌이 더 이상 가난한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소득이 나오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며 "마을이 직접 사업하고 주민이 배당을 받는 '마을월급 경제' 구조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대해 농어촌 소득혁명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민 의원이 제시한 '마을월급'의 핵심은 4대 마을경제 정책에 기반한다.
먼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UN 최우수 관광마을' 모델이다. 마을주민과 청년이 협동조합을 꾸려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의 40%를 주민에게 배당한다.
'정원수 소득마을'은 고부가가치 정원수 산업을 미래 농촌 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실제 신안정원수 협동조합은 2025년 가구당 평균 약 24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농수산물가공소득마을'은 농업기술원과 농가, 유통기업이 참여하는 ‘3자 계약재배’로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고, '전남·광주 통합 농수산브랜드'를 만들어 K푸드산업공사를 통해 해외 수출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햇빛·바람 소득마을'이다. 발전 수익의 30%를 주민에게 배당하는 '햇빛연금·바람연금' 제도를 도입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크레딧 사업을 통해 환경보전이 곧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민 의원은 특히 "이 모든 프로젝트의 성공은 '청년'에 달려 있다"면서 "청년들이 '마을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펠로십과 우대배당 제도를 도입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자산 배당경제' 모델을 만들겠다"며 "마을이 사업하고 주민이 월급 받는 경제를 통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농어촌 혁명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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