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낙월블루하트㈜, 해상풍력 '군민 참여 바람소득' 협약 체결

발전사업비 4% 이상 채권 발행…군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 구축

전남 영광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한 군민 참여형 에너지 수익 모델 구축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낙월블루하트(대표 강현재)와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 군민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바람소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광군–낙월블루하트㈜ 업무협약 체결식ⓒ영광군

협약에 따라 영광군은 군민조합으로 지정할 협동조합을 발굴·육성하고, 낙월블루하트㈜는 발전사업 총사업비의 4% 이상 규모 채권을 발행해 군민에게 투자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채권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 알선과 지급보증 등 대출 조달을 지원하고, 채권 매입에 따른 대출 이자 비용도 일부 지원해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해 '바람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더 많은 군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낙월블루하트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 온 결실을 이 중요한 시점에 군민과 함께 나누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군민 모두가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서남해안 해상풍력 개발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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