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오는 2026년까지 관내 모든 읍·면(11개소)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구축을 완료하며 '현장 밀착형 영농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진안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9개소에 이어 성수면과 용담면 두 곳에 분소를 신설, 내년까지 전 지역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가시화되는 곳은 성수면이다. 군은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군비 5억)을 투입해 오는 3월 9일 성수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성수면 분소는 단순한 장비 대여 기능을 넘어, 약 165㎡(50평) 규모의 외부 실습장을 갖춘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농기계 조작이 서툰 농업인들을 위한 현장 교육과 임대를 연계해 사고 예방과 이용률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우선 18종 32대의 장비를 배치하고, 향후 수요 조사를 통해 기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담면 분소 역시 속도를 낸다. 올해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6월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곳의 신설이 마무리되면 진안군은 명실상부한 '1읍·면 1농기계 임대소' 체계를 갖추게 된다.
진안군은 현재 92종 74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8,500여 농가에 1만 4,000여 대의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영농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전 읍·면 확충은 농민들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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