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 고인 물 퍼내겠다”…조국혁신당 도당, 2주년 맞아 ‘일당 독점’ 비판

‘내란’ 규정·부패 카르텔 공세…지방선거 앞두고 정치 구조 변화 강조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아 전북 정치의 ‘일당 독점’ 구조를 비판하며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지형 변화를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아 전북 정치의 ‘일당 독점 구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득권 정치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도당은 중앙 정치권을 향한 ‘내란’ 규정과 지역 정치 구조 개혁을 동시에 내세우며, 2026년 지방선거를 전북 정치 지형 변화의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전북도당은 3일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 2년은 전북 정치의 안일함에 문제를 제기하고, 도민 삶과 직결된 구조적 한계를 짚어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 정권의 권력 운영 방식을 ‘내란적 행태’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전국적 심판 여론 형성 과정에서 전북이 일정한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또 전북 정치의 고질적 문제로 이른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구조를 지목했다.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 환경이 경쟁과 견제 기능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지역 발전의 활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도당은 “감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통해 도민의 선택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전북특별법의 실질적 개정과 새만금 사업의 재구상 등을 언급하며, 중앙 정치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지 않는 ‘도민 중심 정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일방적 정치 지형이 지역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는 전북 정치의 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란 세력과 부패 세력에 단호히 맞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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