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전북 기초단체장들이 막판까지 챙긴 것은 한전 송전선로 문제와 국도 건설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이어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는 지난 26일 장수군 스마트팜지원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선8기 4차년도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 6월 30일 임기를 마치는 전북 14명의 시장·군수들에게 있어 사실상 마지막 자리가 될 수 있어 시종 진지한 분위기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개최지인 최훈식 장수군수 등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건의사항들에 대한 회신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총 9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되는 등 뜨거운 논의가 이뤄졌다.
민선8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한전 송전선로·변전소 건설사업 정부 대응은 물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건의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심의된 안건들은 전북자치도와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 현안 논의와 함께 올해 열리는 시·군의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의 시간도 가졌다.
여기에 회의를 마친 후에는 장수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해 장수군 스마트농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청년농업인 육성과 미래농업 전환 전략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여건 변화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시·군간 긴밀한 협력과 경험 공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헌율 협의회 회장은 "지난 2년간 전북특별자치도를 대변하는 막중한 협의회장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14개 시·군이 전북도라는 하나의 울타리에서 지역의 현안을 다 같이 고민하고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8기 6월 30일 임기를 마치는 시장·군수에게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향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 전달이 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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