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040년까지 개발면적 80% 조기 완료"…국내 첫 'RE100 산단' 조성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7일 '전북 200만 메가시티로 가는 길' 발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새만금 기본 계획을 실현가능한 계획으로 바꾸겠다"며 "2040년까지 전체 개발면적의 80% 수준을 앞당겨 조성하고 이후에는 개발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이날 전북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전북 200만 메가시티로 가는 길'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을 미래산업공간으로 완성하겠다"며 "산업도시 용지는 미래산업수요를 감안하여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언급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부터), 김정관 산업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만금 기본계획 내 약속한 면적은 공공이 책임지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10기가와트(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있는 만큼 사업계획이 확정된 3.3GW는 2030년까지 우선 가동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전국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의 10% 수준으로 단일 권역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김윤덕 장관은 "재생에너지 기반 위에 국내 최초의 RE100 전용산단으로 만들어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배터리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AI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전략도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윤덕 장관은 "오늘 오전에 현대차그룹과 재생에너지, 로봇과 수소, AI데이터센터 등 9조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며 "말 그대로 단군 이래 최대의 전북 투자이다. 협약에 따른 기업투자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가 책임지고 전면 지원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기업이 투자할 부지를 적게 공급하고 수소AI 도시로 지정해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김윤덕 장관은 "철도와 신항만, 신공항 등 미래산업 수출입 물류를 지원하는 트라이 포트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국토부와 새만금청을 중심으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공급, 규제특례, 교통, 주거 인프라 등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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