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외압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
서울동부지검(임은정 지검장)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합수단 내 경찰팀이 2023년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 관련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 등 7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수단은 백해룡 경정이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는 방향으로 수사 흐름을 유도했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동 수사를 주도했떤 백 경정이 공항 등에서 현장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정해놓은 결론에 맞지 않는 밀수범 진술을 수사 기록에서 빼는 등 위법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합수단은 "검찰 특수 사건에서 종종 비판받는 증거 조작이며 정해진 결론에 반하는 진술·증거를 배척하는 소위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는 의미) 방식의 위법 수사"라며 "확증편향에 빠져 허위 진술에 의존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합수단은 백 경정에 대한 징계를 경찰에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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