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충훈대교의 통행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제한된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달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충훈대교 접속도로 우측 보강토옹벽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사고’ 이후 지역 내 옹벽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충훈대교 접속도로 우측 보강토옹벽의 침하 및 배부름 현상을 포착, 즉시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28일 충훈대교 상부도로 왕복 4차로 중 안양 방면 우측 2개 차선과 보도부 120m 구간을 통제하고, 충훈대교 하부 부체도로를 관리하는 안양시에 안전진단결과를 통보했다.
이후 안양시가 추가 점검을 통해 구조물 하부 구간에 대해서도 선제적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하부도로에 대한 추가 통제를 결정했다.
시는 향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안전 문제가 확인된 보강토옹벽을 철거한 후 전면 재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통행제한을 결정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전면 재가설 공사를 추진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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