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7년 국비 1조4,252억 원 확보 총력전…신규 75건 포함 271개 사업 발굴

포항철강 AX 실증산단·차세대 전기추진선박 혁신특구·수산양식 스마트기자재 클러스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3월부터 중앙부처·국회 방문 본격화…영일만횡단대교 등 대형 SOC와 이차전지·수소·바이오 특화사업 연계 추진

경북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시는 19일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국가투자사업 추진 현황과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예산 편성 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점검 성격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굴된 2027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총 271건, 1조4,252억 원 규모다.

이 중 신규사업은 75건(2,096억 원), 계속사업은 196건(1조2,156억 원)이다.

신규사업에는 포항철강 AX 실증산단 구축, 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수산양식 스마트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영일만횡단대교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특화단지 연계 사업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오는 3월부터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4월 말까지 각 부처 업무계획과 공모사업을 분석해 추가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둔화로 지역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는 공공 투자 확대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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