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전북자치도 익산시엔 최근 2년 동안 익산 자가에 중소기업 다니는 '30대 김대리'가 부쩍 늘어났다.
익산시의 지난해 11월말 현재 30대 청년인구는 2만7000여명으로 같은해 1월말에 비해 10개월 사이에 690여명이 불어났다.
다양한 맞춤형 청년정책이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충청권이나 인근 도시에서 주소지를 익산으로 옮기는 청년들이 우상향 증가세를 보인 까닭이다.
이런 익산시가 올해도 청년정착을 중심에 둔 '2026 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5개 분야 82개 청년정책사업에 무려 409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1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익산시는 올해 근로청년수당과 전입청년 주거지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닦는다.
또 전북도와의 협업을 통해 익산청년시청 5층에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 공간 in 익산'을 조성하고 민간투자사 네트워킹, 멘토링 등 청년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의료분야의 경우 2031년까지 총 255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기반 의료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정밀의료 허브를 원광대와 함께 조성한다.
농업분야에서는 총 162억7000만원 규모의 '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과 169억원 규모의 '농업기계 자율작업 SW 플랫폼 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14억7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익산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75억원 규모의 '희망 더드림' 특례보증을 운영하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대출과 최대 4%의 이자를 지원해 자금 부담을 낮춘다.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안전망'을 가동해 민생경제의 뿌리를 지킨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청년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청년이 정착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그 성과가 골목상권으로 흐르는 활기찬 익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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