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6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동 253-1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를 대상으로, 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란 아파트 관련 하자·불신·불편을 없애겠다는 의미로 아파트 시공 단계부터 입주 이후 관리, 주거복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정책의지다.
그동안 공동주택 정책은 공급 확대와 양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입주 이후 발생하는 하자 분쟁과 관리 불신, 생활 불편에 대한 대응은 사후 민원 처리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었다.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 관리비와 회계 운영을 둘러싼 갈등,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과 편의시설 부족은 시민의 일상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공동주택 관련 민원이 반복되면서 제도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별 사안이 아닌 행정 시스템의 과제로 보고, 공동주택 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동주택 행정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예방·관리·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자는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는 투명하게 운영하며, 생활 현장에서는 불편을 줄이는 방식으로 정책을 재설계한 것이 ‘아파트 3무 혁신 10대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해당 사업은 대지면적 9127㎡에 지하 2층~지상 47층, 3개 동 규모로 추진되며, 공동주택 400세대와 오피스텔 156호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연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시행 및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협력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인력‧장비‧자재의 우선 활용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공동주택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 현장을 조성하고, 계획에 따라 주거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하자‧불신‧불편을 최소화하는 ‘3무(無) 정책’을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사례”라며 “본사와 현장이 함께 참여한 만큼, 아파트 혁신 과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