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기초지자체 소외, 자율 통합 돌파구 마련해야"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갖고 주장

심보균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4일 "기초단체의 통합에 대해 지원책이 나오지 않았다"며 자율 통합을 통한 돌파구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익산·군산·김제·부안을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심보균 출마예정자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역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민선 9기 이후의 차기 지방선거인 민선 10기에는 반드시 단일 행정구역의 통합시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예정자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가 대도시권 중심의 초광역 통합에만 집중되어 있다"며 "기초지자체들이 소외되고 있어 중소도시가 주도하는 자율적 통합을 통해 지역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심보균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4일 익산·군산·김제·부안을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발표했다. ⓒ심보균 익산시장 출마예정자

심 예정자는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3대 핵심 인센티브 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육·해·공 삼각 물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군산항의 해상 물류와 익산역의 KTX 철도망, 새만금의 신공항을 결합해 전북 서부권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예정자는 또 "광역 통합급에 준하는 재정지원이 나와야 한다"며 "기초지자체 간 통합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권 메가시티 수준의 특별교부세와 재정인센티브를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심보균 출마예정자는 "2차 공공기관 특별 우선배치 및 통합 지자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통합 지자체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이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보균 예정자는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해 △익산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RE100 선도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새만금특별법의 특례 혜택을 익산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통합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익산·군산·김제·부안 시장 후보자들이 만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심보균 예정자는 "당선 이후에는 지자체장 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기존 연구성과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라며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 민선 9기 출범 연내에 구체적인 통합 로드맵 수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심보균 예정자는 "현재 익산·군산·김제·부안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기능이 분절된 상태"라며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전북 서부권의 전략적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후 최소 10년간 각 지역예산 총액 보존 원칙 등을 명문화하여 갈등을 예방할 것"이라며 민선 10기 통합시장 선출을 향한 대장정을 약속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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